9월 출시를 앞둔 인텔의 차세대 저전력 노트북 CPU 라인업인 루나 레이크가 AMD의 신형 모바일 라이젠 CPU를 싱글 코어 전성비에서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루나 레이크 플래그십 모델인 코어 울트라 9 288V는 4개의 P 코어와 4개의 LP-E 코어로 구성된 8코어 8스레드 CPU입니다. 기본 클럭은 3.3GHz이며, P 코어는 최대 5.1GHz, E 코어는 최대 3.7GHz까지 부스트됩니다. 12MB 캐시를 탑재했으며, TDP는 30W PL1/PL2로 기존 메테오 레이크 라인업의 최대 57W TDP보다 훨씬 낮은 저전력 설계를 자랑합니다.

긱벤치 6 벤치마크 결과, 코어 울트라 9 288V는 30W TDP에서도 경쟁사 AMD의 라이젠을 뛰어넘는 싱글코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싱글코어 점수는 최대 2901점, 멀티코어 점수는 최대 11,408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동일한 30W TDP 설정에서 최대 부스트 클럭 5.1GHz의 AMD 최신 APU 라이젠 AI 9 HX 370보다 약 5% 빠른 속도입니다. 멀티 코어 성능의 경우, 코어 i9-13900H 및 Ryzen 9 7940HS와 비슷한 12,000점대를 기록했습니다.

루나 레이크는 저전력으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이며, 새롭게 탑재된 아크 140V GPU도 전세대 대비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