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8분기만에 적자 전환한 쿠팡…“공정위 과징금 선반영”
- 뉴스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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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7. 07:00
쿠팡이 첫 영업흑자를 낸 이후 8분기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의 배경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과징금 추정치 선반영이 있다. 반면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대만과 쿠팡이츠 등 신사업도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342억원(2500만달러, 분기 평균 환율 1370.44)이다. 전년 동기에 비하면 2282억원 하락한 수치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940억원(1억4764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번 영업손실에 대해 쿠팡은 공정위 과징금과 파페치 영업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파페치 영업 손실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할 과징금 추정치인 1억2100만달러(약 1630억원) 반영이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 혹은 공표 시점의 비용을 선반영하는 미 회계기준(US-GAAP)의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공정위 과징금 추정치를 판매관리비에 선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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