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중국에 반도체 기술 유출한 전 삼성 임원 체포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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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8. 14:02
전직 삼성 임원이 반도체 기술을 훔쳐 중국에 회사를 설립하려다 서울경찰청에 체포됐습니다.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최진석 전 삼성전자 임원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 회사 ‘청두 가오젠(CHJS)’을 설립하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및 공장 설계도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 사건이 "경제 안보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이라며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최 전 임원은 과거 삼성전자에서 DRAM 메모리 칩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파운드리 웨이퍼 기술에도 기여했습니다. 그는 2001년 삼성전자를 떠나 SK하이닉스에 합류했지만, 2020년 중국 정부와 합작, 청두 가오젠을 설립했습니다.
최 전 임원은 훔친 정보를 바탕으로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려 했으며, 폭스콘을 잠재적 고객으로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스콘 측은 기술 유출 연루를 부인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최 전 임원 외에도 삼성전자에서 함께 근무했던 오 모 씨 등 여러 명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 씨는 삼성전자의 핵심 메모리 반도체 기술 및 공장 설계도면을 빼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보호수사팀은 지난주 최 씨와 오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삼성전자와 다른 국내 기업에서 청두 가오젠으로 이직한 다른 직원들도 기술 유출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주로 제조 공정과 관련된 것으로, 그 가치는 약 4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삼족을 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