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오랜만에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습니다.

시장조사기업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4년 8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새 아이폰이 출시되기 직전인 8월에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지만, 샤오미에게 역전당한 것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3년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는 샤오미의 급격한 판매량 증가 덕분이었는데, 샤오미는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22% 성장하여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었습니다.

물론 새 아이폰이 출시되는 9월부터는 한동안 애플이 1위 내지는 2위 자리로 회복되겠지만, 샤오미가 일시적이나마 2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에 있어서 꽤 상징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