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산하의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가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서 6개월(3~8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최근 발생한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11번가는 꾸준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1번가는 올해 초부터 수익성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셀러와 고객 모두의 신뢰 강화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셀러들을 위한 안심 정산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티몬 사태 피해 셀러들을 위한 기획전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11번가는 6월 대비 8월 신규 고객 수가 23% 증가하는 등 고객 유치에도 성공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1번가 월간 이용자 수 또한 지난 6월 대비 약 10만 명 증가한 770만 명을 기록하며 업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