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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 7월 BMW는 1만4869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1만4561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소폭 앞질렀다. 폭스바겐(1만2213대), 볼보(1만533대), 아우디(8618대)가 그 뒤를 이었다.

큰 격차는 아니지만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와 달리 BMW는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가스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지난달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의 등록대수는 모두 감소했다. 모델Y의 판매량은 16% 감소한 9544대, 모델3의 판매량은 17% 감소한 4694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테슬라의 하락세에 힘입어 BMW는 7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