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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p

아는동생이랑 이야기 하다가 생각이 많아지네요

  • Chrop
  • 조회 수 199
  • 2020.08.26. 18:22

갑자기 얘가 카톡으로 돌아보니까 돈밖에 남은게 없다고 해서 이야기 들어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이미 끝난일이지만 공익 기다리면서 받은 스트레스도 여전히 남아있는거 같기도하고

아무래도 과거에 일자리 구할때 특성상 근로시간이 좋은건 구하기 힘들다보니 야간 2교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면패턴 망가진게 아직도있고 그동안 알고지내던 친구들하고도 조금 거리가 멀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니까 이거에 공감이 가긴 하더라고요

돈이야 24살에 천만단위로 모은거에 올 봄에 일 그만두고나서 코시국이라 자유롭지는 않지만 여행 가끔 와서 돈쓰는거 보면 모은돈 이외로도 돈자체는 더있는거 같긴한데 결국 이거말고 나머지를 잃은거 같다고 느끼나 봅니다

 

어떤사람에게는 돈이 무조건 우선일수도있지만 저런걸 보면 그래도 균형 맞추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진짜 돈만 보다가 나머지 잃을수도있다는게 틀린말이 아닌거 같아요

Ch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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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Havokrush
1등 Havokrush
2020.08.26. 18:28

본래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보다는 가지지 못한 것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저는 돈에 집착을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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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p
글쓴이
Chrop Havokrush 님께
2020.08.26. 18:26

물질적으로는 저동생이 나이대치고 스스로 얻은게 많긴한데

그동안 나머지를 잃은거 같다고 좀 속상한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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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Havokrush Chrop 님께
2020.08.26. 18:29

그런데 확실히 20대 때는 확실히 더 놀고 싶고, 더 경험하고 싶어하죠.

 

어차피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취업하면 싫어도 돈 벌어야 하는 건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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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p
글쓴이
Chrop Havokrush 님께
2020.08.26. 18:33

어자피 나중되면 다 취업전선 나가지만 한국 현실에서 20초반부터 돈버는경우가

생각보다 적은것도 한목 하는거 같아요

물론 절대치로 보면 적은건 아니겠지만 상대치로 보면 결국 안그런 비율이 훨씬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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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Havokrush Chrop 님께
2020.08.26. 18:39

당장 저만 해도 집에서 밥이나 축내는 버러지 신세라서 ㅋㅋ...

 

이제는 얼렁 취업이나 하고 싶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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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p
글쓴이
Chrop Havokrush 님께
2020.08.26. 18:42

ㅠㅠ...

결국 이이야기를 하다보니 정답은 없는거 같더라고요 얘의 말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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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Havokrush Chrop 님께
2020.08.26. 18:45

다 상황 따라서 사는 거죠 ㅋㅋ...

 

저처럼 부모님이 있는 돈 없는 돈 다 모자란 저한테 때려 부워서 비교적 돈 걱정할 필요 없으면 취업전선에 늦게 들어가는 거고, 아니면 일찍 들어가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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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p
글쓴이
Chrop Havokrush 님께
2020.08.26. 18:47

그렇긴하죠

근데 얘는 일하게 된 계기가 전적으로 공익가기전에 일이라도 하자 했는데 결국 질질 끌면서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돈쓰는거가지고 눈치는 안보여서 그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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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Havokrush Chrop 님께
2020.08.26. 18:50

내돈내산인데 뭐라 하는 것도 이상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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