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공습에 대한 오해가
- sour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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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2. 12:06
영국 전함들을 항모로 격침 시켰다! 그렇기에 자신만만해졌다와
일본은 진주만 부터 항모를 주력으로 썼다 라는 오해죠.
사실은 영국 전함인 리펄스와 프린스 오브 웨일즈가 격침당한 시기는 12월 10일로 진주만 공습 3일 이후입니다.
더 아이러니한건 일본이 참고했다던 작전은 타란토 공습으로
영국 해군이 이탈리아 해군 상대로 벌였던 최초의 항모 공습 작전이었죠.
이때 교훈으로 전함의 포탄보다 사거리가 길고 위치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이점이 있기에
은밀한 기습으로는 최고의 수단 이었다고 판단했던거였고요.
물론, 작전 이후에도 항모를 주력으로 썼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먼저 항모로 피해를 준 이후에 대구경 함포를 가진 전함을 앞세워 섬멸하는 함대 결전사상은 여전했거든요.
나중에는 작전을 위해 전함이 아닌 항모를 미끼로 희생시키면서 까지 끝내 함대의 보조 역할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미국은 전함이 몽땅 기동불능에 건조하는데 늦게 걸려서 있는대로 썼고
순양함을 위주로한 항모전술을 써야 됬던 거였고요
댓글
생각해보면 1차 대전에서 거함/거포 주의보다
항공기의 화력지원/폭격전술이 더 유용한걸 알게되었으면서도
일본은 보조역할로 써먹었군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