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5시 5분께 울산 중구 성남동 한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자 노명래 소방사(29)가 구조를 위해 투입됐는데, 화재를 진압 후 인명 수색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길이 거세게 번졌고, 노명래 소방사 포함 소방관 4명이 화상을 입었다.

다른 소방대원은 비교적 부상 정도가 가벼웠으나 노 소방사는 중상인 2도 화상으로, 화상전문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사는 지난해 1월 구조 특채로 임용돼 화재 현장 등에서 인명 구조 업무를 수행해 왔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부모가 있으며, 울산소방본부는 장례 절차와 영결식 등을 지원하고 1계급 특진을 추서할 계획이다.

29살이면 진짜 젊은 나이인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소방관 분들께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