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조금이 큽니다...그리고 보통 기업들이 적자를 우려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진을 생각하는데 중국은 적자봐도 정부가 보전해준다고 생각하니 마음껏 싼 가격과 투자를 하구요

또 대출도 원래대로라면 담보나 혹은 자산을 토대로 대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정부가 명령해서 당장 수익성이 없는 기업조차 대출을 막 해줍니다 

중국이 잘하는게 정부가 생각하기에 유망한 산업을 무지성으로 대출 및 보조금 투하해서 말도안되게 싸게 공급하고 경쟁자들 다 죽이고 독점되면 가격을 올리는거죠...

플러스로 어마한 내수시장에서 중국인들의 애국소비성향도 큰 몫을 하구요

중국 전기차라면 완제품 제조사엔 정부보조금 끊긴지 오랩니다. 거진 한 3~4년 전까지나 보조금이 좀 나갔고 그때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보조금은 배터리 제조사나 각 대학의 연구시설쪽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저렴한 근본적인 이유는 현재 상당수의 파츠들이 중국 현지에 생산기지가 있는 탓입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1~2년전까지 보조금투하한건 사실이니깐요 그리고 현재 그런 보조금으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인해 엄청나게 싼...어쩌면 원가에 가까운 가격에 팔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테무가 중국내 공급과잉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원가에 전세계에 팔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결국 중국정부의 보조금이 초래한 일이죠 

그리고 외국 제조사들도 중국이나 3세계에 공장세우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중국내 차만 해도 대부분 중국공장에서 지어집니다 물론 그래도 중국만큼 쌀 수는 없죠 근데 동시에 지금 중국전기차의 가격만큼 원가 차이가 나는것도 아닙니다

만약 이렇게 손해보면서 팔면서 중국 제조사들이 죄다 망하고 몇개의 회사로 정리되도 지금 가격에 팔 수 있을까요? 전 회의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보조금이 아니더라도 신용안보고 정부명령으로 무지성 기업대출하는 것도 이런 가격이 가능한거구요 

제가 보조금외에도 다른 요인도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아 그리고 중국정부의 묵인하에 특허를 마음대로 도용하고 베끼는 것도 한몫하죠 베끼는 건 비용이 적게 드니깐요

그러니까 그 보조금 거의 2019~2020년오면 대당 보조금이 한국 절반도 채 안나왔습니다. 보조금이 명목상으로라도 남아있던 2022년 마지막해 기준으로 대당 보조금 액수가 한국 4분의 1~5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갔어요. 그리고 다들 중국에 공장을 세워서 현지에서 판매를 하지 그걸 자국으로 수입하는건 많이 힘듭니다. 모든 회사들이 다 그렇습니다만 중국 생산분량은 일반적인 노조와의 계약상 자국 생산기지가 있는 경우엔 팔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해당 생산시설들에서 나오는 저렴한 차량들은 대체로 현지에서 합작법인의 상표로 저가형 브랜드로 별도로 분리되어 팔려 북미와 유럽쪽 본사의 이름이 노출이 안될 뿐입니다.

제가 말하는 보조금을 잘못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자동차사면 주는 보조금을 말하는게 아니라 기업에 직접 지원하는 투자금을 말하는겁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반도체 모두 중국정부의 어마어마한 보조금이 들어갔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한국에서 전기차사면 주는 보조금을 말하는게 아니예요

지금 유럽에 중국산 전기차 엄청 많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북미같은 경우 법으로 막아서 안되구요

전혀 무시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조쪽은 중국이 꽤나 뛰어나다고 봅니다 당장 미국차들 메이드인usa보다 메이드인차이나의 조립품질이 좋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말도 안될 정도로 싸게 공급하는 것을 말하는겁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킨 게임은 진짜 무섭더군요... 그렇다고 마냥 그렇게 큰 시장을 자동차 업계에서 쉽게 외면을 할 수 없으니... 개인적으로 중국 다음으로 커질 수 있는 인도나 베트남쪽의 전기차 시장 도전도 좋을듯 하지만 그래도 거긴 충전 인프라 생각하면 쉽진 않겠네요.

기승전 보조금도르인 이유가 당연합니다 중국의 기술굴기가 모두 그런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니깐요 

특허 무시는 당연하구요

네 보조금 예산 천조국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그 바로밑은 됩니다 당장 화웨이가 살아나는 것도 어마한 보조금을 투하할 수 있기 때문아닌가요?

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4/03/21/UZFQZ7S7IZGBTL6CEHWY5YST2M/

여기서도 써있네요

'중국은 2009년부터 시행한 전기차 보급 정책을 바탕으로 자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쏟아부었다. 한국의 보조금이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식이라면, 중국은 아예 생산자에게 보조금을 직접 줘서 출고가를 낮췄다.'

중국의 기술발전, 싼가격은 항상 보조금 도르 공식으로 움직였습니다 공식을 무시하면 안되죠

화웨이가 보조금을 받고 샤오미 자회사가 보조금을 받아 전기차 사업을 영위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보조금 액수를 볼 때 명백한 치트 수준이지만 중국만의 고유한 행위인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들 알음알음 국가 주도로 투자(보조금)하잖아요.

보조금 받는 회사 제품을 모두가 사는 것도 아니고요.

그들도 그냥 파이의 일부지 독점에 이르지는 못했죠.

중국의 제품의 양적, 질적 성장=보조금으로 치환하는걸 지양하자는 의미였습니다.

당연히 중국이 보조금이 전부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그런 보조금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거죠 어떻게 아무것도 없는데 보조금만으로 성장하겠습니까

그 보조금으로 기술을 축적하고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오면서 점점 원가도 싸지게 되는거죠 

아무리 보조금을 투하한다고 해도 인적자원이 받쳐주지 않고 기술을 축적하지 못한다면 구멍뚫린 항아리에 물붓기일 뿐이죠

문제는 이런 보조금 투하로 인해 결국 시장경제의 근간이 완전히 무너진다는거죠 물론 다른국가도 그런게 있지만 중국은 너무 심하죠

게다가 중국정부의 압력하에 마음대로 특허를 도용하고 외국회사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특허 도용에 항의도 못합니다

보조금과 특허도용이 중국의 기술축적과 질적 성장을 촉진했으며 또한 성장을 했지만 거기에 추가적인 보조금으로 가격을 싸게 만들어서 경쟁업체를 죽이기 들어가는게 중국이라는겁니다

만약 유럽과 미국이 중국처럼 했다면 세계는 결코 지금만큼 발전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리고 유럽 미국과 나머지 세계와의 빈부격차는 더났을겁니다

요즘 모든 커뮤니티 보면 중국제품은 모두 기승전보조금이긴 하죠ㅋ

키보드들이나 이어폰에까지 보조금때문이다 라는 주장들도 볼수있는...ㅎ

꼭 그렇지만은 않은게 우리 모두 소비자이자 공급자이니깐요 미국이 소비자에게 무조건 좋다면 왜 중국제품을 규제하겠습니까 

유럽도 규제할려고 하는데...반덤핑법이 왜 있겠습니까 결국 싸게 먹은건 나중에 배로 해서 돌아오기때문입니다

덮어놓고 보조금타령이라...그럼 님말대로면 중국의 생산성이 유럽과 미국을 씹어먹을 정도로 좋다는 말이고 기술 또한 어마어마하게 유럽 미국을 압도해서 효율성이 어마하다는 말인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유럽과 미국이 감히 범접할 수 없을 가격으로 물건을 만드는데 보조금이 큰게 아니면 중국이 이미 기술력으로 세계최고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도 큰 격차로 말이죠

제 어디에도 보조금만으로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고 한적 없습니다 동남아에 보조금 투하한다고 이런 결과가 나올까요? 아닙니다 중국에 인적자원과 시스템이 합쳐져서 나온거죠

근데요 반대로 말할까요? 유럽과 미국의 정부가 중국처럼 보조금 투하하면 중국과 비슷한 가격에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 적어도 그 산업에 대해서는 말이죠 물론 동시에 주주들이 최대한 이익을 뽑아가지 않고 적자가 되게 만들구요 금융기관이 신용따지지 말고 정부가 보증할테니 다 대출해주라고 하고 말이죠그렇게 되면 물론 다른 산업이나 복지등이 망가지겠지만 말이죠

지금 중국이 경쟁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기업이니 그 기업들과 비교해서 하는 말입니다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보조금이 없었다면 지금 중국이 전기차로 유럽과 미국기업과 경쟁할 수 있었을까요? 이건 명약관화한데요 보조금이 없었으면 결코 중국기업은 유럽과 미국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보조금타령을 해도 되는거죠

뭔가 큰 착각을 하시는거 같은데요, 보조금 없으면 니네는 개 ㅈ밥 ㅂㅅ이야 라는 생각을 깔고 들어가시면 대화가 성립을 안해요.

다시 말 하겠습니다. 중국의 보조금이 큰건 맞지만 그렇다고 보조금만으로 업계를 먹을 수 있다는건 불가능하고 기본적으로 받쳐주는 기술이 어느정도 되니까 그런겁니다.

그리고 구미(歐美)의 실태를 좀 아신 다음에 얘기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까놓고 말해서 쟤네들은 제조업 기반 자체가 엉망이예요.

죄다 코스트 다운을 명목으로 공장을 아시아로 외주 줘서 아직까지 자국 내 제조 공장을 유지하는 몇몇 자동차 업계 같은것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유럽 미국 양쪽 다 손도 못 대고 중국만 할 수 있는 분야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이건 한국에도 통하는 말이죠.

최근 한국 무기들이 잘 팔린다 얘기 왜 나오는지 아십니까? 아직까지 냉전형 군대 무기를 제작 및 자체생산하고 심지어 자국군 수요가 많아서 규모의 경제로 코스트 다운까지 되니까 미국산은 비싸거나 없고 러시아꺼는 찝찝한 유럽/중동/동남아 국가들에서 사는겁니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는 생각도 안하고 중국산에 대해서 덮어놓고 보조금 타령을 하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