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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최근 수십 대의 웨이모 무인 로보택시가 한밤중에 주민들을 깨우고 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소마 인근 지역 주민들은 웨이모 로보택시들이 같은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서로 다른 로보택시를 향해 경적을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ABC 뉴스에 "지난 2주 동안 밤새 깨어난 횟수가 지난 20년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라며 "경적을 울리지 말라고 요청할 운전자가 없어 더욱 당혹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웨이모 로보택시는 인공지능(AI), 센서, 카메라, 실시간 데이터 등을 결합하여 물체나 차량이 가까이 다가오면 충돌을 피하기 위해 경적을 울린다. 이 같은 기능은 특히 밤에 주차하려는 차량들이 서로 경적을 울리도록 해 소음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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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차량끼리) 서로 주차 경쟁 속에 싸우며 소리지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