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렉걸려요 ㄹㅇ

뭔가 이상적으로 코딩한 기분이 들긴 해요. 제가 겪은 것 중에 가장 어이없던 버그였던 통화 중 미디어 재생되는 버그(iOS UX 문제로 이거 걸리면 꼼짝없이 전화끊고 일시정지 다시하고 전화걸어야...)도 그렇고,

"전화시작하면 미디어 일시중지하고 끝나면 미디어를 다시 재생한다"

"중요 알림이 오면 미디어 일시정지하고 알림소리 내고 미디어를 다시 재생한다"

라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조건을 상황체크 if문 없이 따로 만들면 어떤 괴상한 상황이 벌어지는지 잘 보여주는.... iOS는 그런 면에서 개발 자체가 개발자 입장에선 정말 이상적으로 편하게 잘 될 거 같긴 해요;; 예외사항을 잘 안 두고 명료하고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짧은 조건들의 조합으로 돌아가는 느낌.. 체크와 그에 따른 예외처리가 적은만큼, 싱글코어가 아니면 개별 부하도 적으면서 멀티프로세싱도 더 효율적일거고...

유구한 가로회전버그도 그렇고(정작 전 가로모드를 잘 안 써서 겪은적이 없...) 전체적으로 iOS 버그는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가더라고요. 이건 서로 다른 작동 트리거가 서로 잘못된 타이밍에 실행됐구나..라는 느낌?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에서 카톡 실행할 때도 느껴지는 모순..

빠른데 안빠르다

fac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