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경쟁 모델에 비해 부족한 성능과 이에 대한 비판을 저렴한 가격으로 메우고는 있습니다만, 정말 근본적인 문제는 삼성이 가격과 관계 없이 경쟁 모델과 성능으로 맞붙을 수 있는 기기를 현 시점에서 양산할 수 있는 역량 자체가 부재한 것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더더욱이, 이것이 자기들만의 쇄신으로 단시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기저면에 있는 ARM도 함께 얽혀 있는 복잡한 환경이라는 것이 삼성 입장에서는 참 답이 안 나오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결국 해당하는 경쟁 모델에 상응하는 수준의 기기가 나와주어야 할 것임은 명확해 보이는데, 언제까지 그런 종류의 프리미엄 라인 없이 계속 저성능 저가격 기조로 버틸 수 있을지, 그것을 통해 앞으로의 브랜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가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