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전자, 안전성·효율 다 잡은 차세대 QLED기술 '네이처'에 발표
- 뉴스봇
- 조회 수 201
- 2019.11.28. 03:15
대형 OLED 제작에 적극적인 LG전자는 올해 말리는 디스플레이를 OLED로 구현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빛을 받아 다시 빛을 내는 PL 방식의 QLED 기술을 극대화했다. 기존의 여러 난점을 해결했다. 먼저, 효율적인...
기사 더 읽기
기사 더 읽기
·🏆정보의 신⚡
댓글
1
1등 BarryWhite
2019.11.28. 11:39
빛의 색을 결정하는 파장은 퀀텀닷 입자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데, 연구팀은 입자의 크기를 정교하게 조절해 선명하고 다양한 파장의 빛을 내게 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입자가 커지면 빨간색, 작아지면 파란색을 냈다(아래 사진). 마지막으로 퀀텀닷을 소자로 만들면서 전자를 직접 주입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빛을 쪼이지 않아도 돼 향후 백라이트 없는 QLED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사실상 EL 방식"이라고 말했다.
빛의 특성을 분석하는 분광학 분야 전문가인 김동호 교수팀은 이번에 개발한 QLED 소자의 광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빛 효율이 지금까지 나온 어떤 QLED보다 높았다. 기존 최고 효율은 색에 따라 19~21%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21.4%를 기록해 기록을 깼다. 인화인듐을 사용한 퀀텀닷의 기록으로는 10%p 가까이 효율을 높인 것이다. 연구팀은 인화인듐을 여러 겹의 껍질로 싼 '강건 퀀텀닷' 입자 덕분에, 전자 이동에서 빛 방출이 이어지는 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가장 밝을 때는 태양 직사광선을 쪼였을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밝게 빛을 낼 수 있었고, 흐린날 수준의 밝기로 빛을 내면 수명이 100만 시간까지 길어 내구성도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