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55회 ‘톱500’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후지쯔 후가쿠 슈퍼컴퓨터는 415.5 페타플롭스의 연산 성능을 보여줘 2위인 IBM 서밋보다 2.8배 빠른 성능을 자랑했다. 415.5 페타플롭스는 초당 41경5500조번의 계산을 실행하는 속도다.

후카쿠는 후지쯔에서 제작해 일본 고베시의 이화학연구소 전산과학센터에서 운용 중으로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후가쿠는 ARM 기반 48코어 A64FX 프로세서 15만8976개가 병렬로 연결돼 있다. ARM 기반 슈퍼컴퓨터가 톱500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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