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최신 패치에서도 여전히 웹캠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발표하면서, '혁신적인' 웹캠 품질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면서 화질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the Verge 리뷰에서는 "빛이 잘 들어오는 환경에서도 끔찍하고, 저조도에서는 비참한 수준이다"고 평했고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옛날 블랙베리 수준의 화질이다"고 평했습니다.

애플은 이같은 초기 반응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화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2달이 흘러, macOS 15.5 베타 소프트웨어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내장 웹캠의 화질 개선 펌웨어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베타 업데이트를 한 개발자들에 따르면, 노이즈가 많이 줄어들고 살짝 진해졌으나 여전히 iMac Pro 등 기존 제품들에 비해 화질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9to5Mac은 이것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가 센터스테이지를 위해 초광각 1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며 더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거나 초광각을 포기하지 않는 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는 화질이 개선될 수 없을 것 같다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