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플립4·폴드4 출시 앞두고 SKT·KT, 중간요금제 선보여
5G 가입자 확대로 ARPU 개선…유치 경쟁 치열해질 듯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SK텔레콤에 이어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매장에 붙어있는 통신 3사 로고. 2022.8.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4·폴드4' 출시에 맞춰 이동통신업계가 5세대 중간요금제에 힘을 싣는다. 신단말 출시라는 절호의 찬스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중간요금제로 5G 가입자 기반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3일 월 6만1000원에 30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날은 갤럭시Z 플립4·폴드4의 사전 개통일이기도 하다.  

이는 앞서 SK텔레콤이 선보인 중간요금제보다 2000원 비싸고 월 데이터 6GB를 더 제공하는 수준이다. 지난 5일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SK텔레콤은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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