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아이폰 15 제품군이 구체화된 후 퀄컴이 더 이상 애플의 독점 5G 모뎀 공급업체가 아닐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거대 기업이 자체 솔루션에 문제를 겪으면서 칩셋 제조 파트너에게 아이폰 16 라인업에도 5G 모뎀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년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애플이 자체 5G 모뎀에 대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곧 출시될 저가형 iPhone SE 4가 지연된 이유 중 하나.

퀄컴은 내년에 아이폰 16 시리즈가 출시될 때 애플에 스냅드래곤 X70 5G 모뎀을 공급할 것으로 보이며, 최대 다운링크 속도는 10Gbps로 변함이 없지만 모든 아이폰 14 모델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X65에 비해 전력 효율성이 개선되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블레인 커티스와 톰 오말리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도 아이폰 SE 4 출시가 최소 2년 이상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전 통계만 보면 Qualcomm은 특정 부품의 독점 공급업체가 될 경우 파트너에게 막대한 프리미엄을 부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냅드래곤 8 2세대의 경우 샌디에고 회사는 칩셋당 160달러를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애플의 A16 바이오닉보다 더 비싼 가격입니다. 스냅드래곤 8 플러스 1세대도 저렴하지 않았으며, 퀄컴이 고객에게 개당 130달러를 청구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회사가 iPhone 16 라인업의 독점 5G 모뎀 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모뎀 당 요금이 얼마인지 상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Qualcomm이 Snapdragon X70에 대해 Apple에 동일한 160 달러를 청구한다고 가정하면 5G 모뎀이 모든 마진을 먹기 때문에 iPhone SE 4를 출시하는 것은 무의미 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Apple이 2020년에 자체 모뎀 개발을 시작했지만 주목할 만한 결과에 대한 소식을 들은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애플이 2025년까지 맞춤형 5G 모뎀의 첫 번째 배치를 완성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만큼, 해당 칩이 어떻게 작동할지 기대됩니다. 당연히 Apple은 A 시리즈 SoC와 동일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