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걸 기기 하나로 해결하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서피스프로6부터 7+, 8까지 잘 사용해왔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발목을 잡던 고질적인 발열과 배터리 문제가 이번 프로11에서는 완전히 해결된듯 하네요.

특히 간단히 필기하고, 영상보고, 문서작업 하는 정도라 스냅X 엘리트 말고 일반 스냅X 플러스 버전으로 주문했는데

영상시청시에 아무런 발열도 없고 배터리도 시간당 10% 이내로 소모하는 듯 합니다.

발열이 줄어든 만큼 기존 인텔버전 대비 클럭을 자유롭게 사용해서 그런가 전반적인 퍼포먼스도 훨씬 빠릿빠릿합니다.

특히 터치 반응성이나 제스처 반응성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환성 관련해서는 제가 사용하는 환경내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놀라웠습니다.

애드가드는 애초에 ARM을 공식 지원해주고 있고, BeeStation 클라우드 앱도 64비트 호환모드로 설치된 후 아무런 오류 없이 자동 업로드/다운로드도 아무 빠릿빠릿하게 잘 작동합니다.

Advanced Font Changer 같은 좀 오래된 툴들도 잘 작동해서 폰트도 원하는대로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이정도 가벼운 용도라면 앞으로는 Arm 윈도우도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겠다 싶네요, 오히려 더 빠릿한것 같기도 하고

헤비유저가 아니신 분들은 한번쯤 구매 고려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