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중국 베이징 최대 번화가인 싼리툰의 애플 스토어 앞. 수백여명이 이날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아이폰15′를 구매하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이곳을 찾았다. 맨 앞 대기자는 17세 고등학생으로, 새벽 1시부터 줄을 서느라 이날 등교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스토어 싼리툰 지점은 평소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하지만, 이날만큼은 두 시간 이른 8시에 영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8시를 알리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자 고객들은”5, 4, 3, 2, 1, 0″ 카운트 다운을 외친 뒤 환호성을 터트렸다.

줄지어 입장한 고객들은 바로 제품 픽업존으로 향해 아이폰15를 수령했다. 전날까지 아이폰14가 진열돼 있던 곳은 모두 아이폰15로 교체됐고, 함께 출시된 ‘애플워치9′ 시리즈 실물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아이폰15 프로맥스에는 5배 광학 줌 기능이 적용된 만큼, 이를 이용해 사진을 촬영해보는 고객들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