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30일(현지시각) 다이렉트SR(DirectSR) 프리뷰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탐스하드웨어가 밝혔습니다.

AMD, 인텔, 엔비디아와 협력해 구축된 이 새 API는 단 하나의 코드 경로로 DLSS, FSR, XeSS를 DirectX 12 기반 게임 타이틀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 덕분에 개발자가 세 가지 업스케일러를 모두 게임에 통합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DirectSR은 현재 FSR 2.2 지원이 내장된 마이크로소프트의 Agility SDK 1.714.0 프리뷰 릴리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DLSS 및 XeSS에 대한 DirectSR 지원은 인텔 및 엔비디아의 최신 드라이버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DirectSR은 엔비디아의 Streamline SDK에 대한 MS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Streamline SDK는 DLSS를 기반으로 타사 업스케일링 솔루션도 지원합니다.

DirectSR은 공통 입력 및 출력 세트를 통해 멀티 벤더 업스케일링을 가능하게 해 AMD, 인텔, 엔비디아의 업스케일링 솔루션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합니다.

이 통합을 통해 개발자는 DLSS, FSR, XeSS를 게임에 통합하기 위해 수행해야 하는 작업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언리얼 엔진 5와 같이 업스케일 전용 플러그인이 있는 게임 엔진을 제외하고는 각 업스케일링 솔루션을 별도의 SDK로 수동으로 구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DirectSR을 사용하면 세 가지 업스케일러를 모두 한 번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DirectSR의 기능은 이미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엔비디아의 Streamline SDK에 포함되어 있지만, 아직 DLSS 이외의 통합을 위해 널리 채택되지는 않았습니다. DirectSR은 DirectX 12 파이프라인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DirectSR은 기술적으로 DLSS, XeSS 및 FSR을 통합하는 대체 설치 방법이기 때문에 하드웨어별 업스케일링 솔루션에 대한 그래픽 드라이버 수준에서 Microsoft의 새로운 API를 지원해야 합니다. 즉, DLSS용 기존 그래픽 드라이버 및 인텔의 XMX 호환 버전의 XeSS는 DirectSR과 호환되지 않으며, 사용자는 새 API와 호환되는 GPU 드라이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MS는 DirectSR이 GPU에 구애받지 않는 업스케일링 변형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므로 GPU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irectSR의 최신 프리뷰에서는 FSR 2.2에 대한 기본 지원만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나 향후 업데이트(아마도 정식 출시 버전)에서 MS는 GPU에 구애받지 않는 XeSS 버전인 인텔의 DP4a에 대한 기본 지원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