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든 기업이든, 이미지를 쌓는건 힘들지만 잃는건 쉽다는걸 느꼈죠

본디 삼성 골수팬이었더니만큼 지금도 중국 브랜드랑

비교하는건 속이 좀 뒤틀리는데

그것도 뭐 다 자업자득 아니겠느냐 싶어요 이젠

중국브랜드가 발목을 친다는게 참..ㅠ

매출이나 플래그십 점유율 쪽 지표로 보면

추격당하는게 맞긴 한가 뛰는 리그가 다른거 같은데

비교 대상이 아닌데 억지로 끼워맞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굳이 방어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자업자득이라 봅니다ㅜ

제거 아는 그 삼성 갤럭시가 꼬라박았다고요...??

가격 때문에 주춤했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ㅎㅎ 하지만 거쳐가는 과정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1인자라는 입지가 있는데, 그 프리미엄 이미지에 걸맞는 행보로 보이기에

S20만 그랬던게 아닙니다.

다른 커뮤니티나 미게에서 항상 명기 라인업으로 꼽혔던 노트10만 보더라도 전작인 노트9 판매량에 못미쳤죠.

그리고 노트10 역시 S20 노멀과 마찬가지로 전작대비 가격이 급발진 했었구요.

S20의 급발진한 가격과 성의없는 디자인 때문에 묻혀버린 것이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건 노트10이 이미 증명했던 겁니다.

삼성 역시 S20의 사례만 보고 전략을 수정한게 아니란 얘기구요. 

제가 s20을 얘기한건 가격의 민감성을 이해한다는 취지입니다. 제가 가장 근본적으로 문제 삼는건 사고 후회하게 만드는 행보입니다.

더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애가 타네요.. 왠지 내려놓는 순간 갤럭시도 내려놓을거 같아 안타깝습니다ㅜ

제가 요새 삼성에 느끼는게 디즈니를 보며 느끼는 감정이랑 비슷합니다.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보면서 감탄하는 순간도 많지만, 1위까지 보여주던 모습은 점점 사라져가니까요ㅜ

이미지가 나락간거니까요.

국내 판매량이든 뭐든 추후 지켜봐야 할 사안이죠.

제품은 짧고 이미지는 깁니다. 미래의 소비자에게는 더더욱 그렇겠죠. 이렇게 안주하면 된다는 판단이 삼성 내부에서는 주류가 아니길 바랍니다.

아무일도 없지만, 웹서핑만으로 뜨거워지는 폰을 쥐고 있자니, 놓지 못하는 마음을 달래고 싶어졌었습니다

그게 제일 안타깝습니다ㅜ

이어폰은 양보해서 무선 이어폰 시장으로 갈아타야 하니까, 플래그쉽에서 뺀건 이해했는데 충전기는 진짜 뭐하는건가 싶었습니다 ㅋㅋ

내일 모레 30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ㅎ

대체재가 없는게 정말 큰거같습니다

갤워치5 ㅋㅋㅋ.. 4랑 고민하게 만들더라구요..

전 10e가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정이 별거 있겠습니까 ㅎㅎ 손 떼려다 괜히 한 번 더 뒤돌아보고 그러는거죠

저도 마찬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