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21~22 시절처럼 삼성이 AP 관련으로 아주 크게 망해서 안 쓸 수 없게 만들기

2. 중국폰이 2~3년 내에 글로벌에서 급성장해서 삼성이 어마무시한 위기 느끼게 만들기

왜 이리 극단적이냐-라고 느껴지신다면,

간단합니다.

1. GOS에 칩셋 발열에 연타석으로 맞고 부회장이 사과하고 나서 나온 S23시리즈는 전량 스냅드래곤이었고,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2400이 스냅드래곤보다 살짝 뒤쳐지게 나오니까 바로 이원화로 복귀했죠.

2. 대표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메이저 마켓인 북미 시장에서는 삼성이 이 악물고 해 보려고 이벤트나 행사 이런 것도 종종 하고 그러죠. 경쟁이 결국 소비자에게 플러스가 되는 뭔가를 만들어내는 법입니다. 사실 지금 시점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갤럭시를 위협할 정도면 구글 픽셀 내지는 중국폰 뿐이기도 하고요.

1번과 2번은 모두 과거 사실 내지는 논리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면 할 말 없지만,

사람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확 바뀌는 건 특별한 계기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고,

경쟁이 치열해야 또 고민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특별한 계기라는게 결국 평범하지 않은 많이 튀는-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서 말이죠.

엑시 전면 퇴출을 원하시는 분들은 깔끔하게 저 둘 중 하나를 기도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저정도로 강한 충격이 만들어지면 삼성이 뭐 스냅드래곤만 쭉 탑재한다던가 하겠죠.

물론 저는 스냅드래곤을 선호하는 것과는 별개로

삼성이 크게 실수하기를 바라거나 저거 때문에 삼성 점유율이 내려간다거나

라는 걸 굳이 원하지는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