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시절의 정말 가벼운 GOAT 사진 뷰어.. 그리워집니다 ㅠㅠ..

그래서 윈도우 설치할때 마다 강제 활성화해서 씁니다 ㅋㅋ

그래도 윈도우는 나름 Canary 같은 인사이더 채널에서 소소하게 바뀌는 것들이라던지 지켜보는 게 재밌어서.. 정을 끊지는 못하겠네요. 애증입니다.

맥 같은 곳에선 느끼지 못하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

예전 EdgeHTML이 참 좋았는데 말이죠, 현실적인 이유로 폐기되었지만.. 터치할 때 지금 크로미움 엣지는 미묘하게 버벅임이라던지, 프레임 드랍이라던지, 제대로 스크롤을 못 따라오는 게 느껴져서 기분 탓인가 했더니 그냥 크로미움 자체의 문제더라구요.

심지어 과거 IE가 오히려 훨씬 터치에 최적화되어 있더라구요. 프레임 드랍도 없고, 또 터치감도 쫀득하고.. 이런 부분들 꼭 개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엣지나 크롬은 동영상 재생부터 엉망입니다. 자체 보정기능 끄면 스크롤 할때마다 동영상 색이 달라지고 보정기능을 켜도 gpu 가속으로 설정하면 전체화면에서 깜박거리고 그냥 짜증만 나요.

기본적인 퍼포먼스도 ㅋㅋ 헛웃음만 나죠. 

삼성이 자기네 노트북들 터치패드 커스텀을 빡세게 해놔서 욕을 많이 먹던데 엣지에서 스크롤 하나만큼은 스무스하게 잘 되는거 보면 그냥 크로뮴이 만악의 근원입니다.

그러고 보면 Windows 7 Starter로 아톰도 돌리고 그랬죠..

뭐 그때 아톰같은 저전력 칩셋들이 쾌적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았죠. 지금 윈도우 환경에선 한숨만 나옵니다... 제가 예전에 쓰던 서피스북2도 윈11 올리니까 경악스러울 정도로 둔해지더라고요. 팔기 전에 윈10으로 내려서 팔았습니다 ㅋㅋ

확실히 애니메이션 차이인진 모르겠지만 부드러운데 무거운 느띰이 들긴 하더군요. 그래도 윈10은 너무 질리고 wsl2 gui를 쓰진 않지만 혹시 몰라서 11 유지해두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