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새 삼성디스플레이의 UPS(Under Panel Display)가 화두로 자리잡고, 삼성이 1월에 발표한 중급형 기기인 갤럭시 A8s가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내어 카메라를 배치한다는 찌라시가 돌면서 S10의 디자인에 대한 떡밥도 여기저기 나오는 것 같습니다.

A8s에 대한 찌라시처럼 디스플레이 내에 구멍을 내고 카메라를 넣을 수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Ben Geskin 같은 사람들이 만든 렌더링도 돌아다니고,  완전한 UPS 기술을 이용하여 카메라를 구동할 때에만 해당 디스플레이 영역이 투명해진다는 (희망찬) 추측도 있었는데요.

어제는 또 삼성 쪽 leaker인 ice universe가 위와 같은 주장은 과장되었다며 예전부터 돌던 썰, 즉 "S9에서 상하 베젤이 약간 줄어든 형태에 불과하다"를 암시하는 이미지를 웨이보에 업로드하기도 하였습니다.

(구글 번역)

이 말대로라면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거나 투명해지거나 하지 않고 그냥 디스플레이 바깥 영역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거라서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혁신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근데 ice universe는 최근 트위터 등에서 지속적으로 S10의 극적인 변화를 암시하는 글을 많이 올렸거든요.

아래 트윗에서 "Under-screen camera"를 콕 찝어 언급한 걸 보면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웨이보에 올라온 그림처럼 된다면 S8-S9와 별반 다르지 않은 변화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완전한 UPS 기술은 아직 시기상조로 느껴지기 때문에 구멍 방법이 나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