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게 이득일지 아닐지도 모르는 7년 업데이트 때문에 더 우수한 성능을 포기하진 않겠죠.

중국제들도 이젠 프리스탑 다 되더라고요. 텐션의 차이는 있어도 기능적으로는 갤폴드와 완전히 동일하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폴드는 진짜... 두께/무게/비율/카메라에서 수년간 너무나 개선이 없어서 실망스러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멀리보고 태블릿 소프트웨어와 s펜, as 등의 격차를 많이 벌려두면 좋겠어요

중국이 수십년간 전세계 공장노릇하면서 쌓아온 제조업 기술이 어마어마하죠... 솔직히 말하면 싸고 좋습니다.

폴드4 사전구매때부터 쓰고 있는데 프리스탑힌지는 쓸모가 없습니다.

펼쳐서 쓰려고 쓰는 물건인데 굳이 반 접어서 써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중국 폴더블 떡밥마다 항상 나오던 레파토리

그래서 방수 됨?

그래서 내구성은?

그래서 힌지는?

인데 셋 다 이제 어느정도 따라왔죠. 내구성은 뭐 삼성도 그렇게 좋다고 하기엔...

중국제가 단점을 개선하고 발전할 동안 삼성도 똑같이 발전해서 차이를 유지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죠.

삼성은 하이엔드/플래그쉽 시장에서 중화권 제품을 경쟁대상으로 제품군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그 시장은 애플 기준으로 합니다. 이유는 해당 세그먼트 판매량이 유의미한 국내/북미/서유럽 시장에서 중화권브랜드가 경쟁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레 비교군은 애플이 됩니다.

500$ 이하 밸류/미드레인지 시장에서는 중화권 제품에 맞춰 제품군 구성을 합니다. 이외 세계시장에서 중화권업체 제품군과 직접 경쟁하니까요. 간혹 애플이 이 세그먼트에 SE라인을 제대로 업데이트해서 안방이 흔들리는 해에는 A52s 같은 실수작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보니 삼성폰중에 가장 가성비라인이 A3 A5시리즈라고 느껴지는거죠.

24울 1테라 쓰는데 여기에 16기가램 아닌거는 솔직히 맘 상합니다. 이런게 하나하나 쌓이는거죠. 이미 이미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 말해주고 있지않나요?

알면서도 계속 이러는건지 몰라서 그러는건지 알 수 없는 삼성의 행보입니다.

삼성에 뭘 기대하는게 이젠 무리아닐까 싶은.. 기술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배부른게 아닌 그냥 하고 싶어도 그걸 만들어낼 기술이 부재한거라 못하는게 아닐까 한. 

폴더블이 차세대 먹거리인 양 언플하더니 폴3이후로는 사실상 제자리걸음.. 갤노트 후속 느낌으로 그냥 적당히 내수 빨아먹는 라인으로 만족하나 봅니다. 어찌보면 삼성의 하드웨어 역량이 그냥 이 정도 수준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민감글 체크는 이럴 때 하시는 게 아닙니다......

폴드1이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 그리고 폴드1에서 폴드2로 넘어갈때까지는 놀라움을 넘어서 감동까지 느껴졌는데 앞으로의 폴드 시리즈에서 그런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