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페이 도입 자체가 그냥 QR코드만 업주에게 전달 하는 방식이다 보니까 업주 입장에서 계산이 완료 되었는지 확인 하려면 입금 내역을 확인하거나 고객의 휴대폰 화면을 확인 해야 돼서 번거로운 방식이더라구요

지금이야 더 다양한 솔루션들이 나왔겠지만 그 인상을 못 깨는 게 아닐까요? 

기존의 결제는 포스&카드 단말기를 이용해서 가게에서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 후 결제 승인까지 포스&카드 단말기에서 확인이 되는데, 

그 외에 QR결제수단은 업장에 QR코드를 비치하더라도 손님이 금액을 입력하고 보내기 때문에 결제 완료 문자의 금액까지 그때그때 폰을 열어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592137

우리나라에서는 한때 계좌이체로 돈을 보내준다면서 1원을 보내면서 입금자명에 금액을 입력해서 정상적으로 보낸것처럼 사기치는 것도 유행한 적이 있었고, 

https://www.dogdrip.net/340045224

실제로 일본에서는 페이페이라는 QR결제 서비스가 QR코드를 찍어 결제를 완료하면 "페이페이!"소리가 난다는 점을 이용해 바쁜 시간대에 식당을 찾아 QR코드에 폰을 대는 척 하면서 미리 녹음해둔 페이페이 소리를 재생하였고, 직원들이 바빠서 결제완료 확인을 하지 않고 소리만 듣고 음식을 제공했다가 식당에서 매출이 맞지 않아 신고하여 검거된 사건도 있었지요...

손님이 금액 입력을 잘못해서 더 보냈다고 하면 환불해주는 방법도 그냥 현금으로 환불하면 카드깡이 될 수 있으니 잘못보낸 결제를 취소하고 새로 결제를 받아야하는데, 이게 결제한 사용자의 폰에서 결제내역을 찾아 결제취소를 누르면 바코드가 뜨고 이걸 가게에서 스캔해야 되더라구요. 

편의점 처럼 포스&카드 단말기가 QR코드를 읽어들여서 결제금액도 가게에서 입력하고 승인여부도 포스&카드 단말기에서 바로 확인되면 좋은데, 대부분의 사업장에서는 포스나 카드 단말기가 QR코드 스캔이 가능하게 기기교체가 이루어져야 가능하겠죠...

맞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잘 정리해주셨네요.

카카오페이도 내 QR을 가게 포스기가 읽어서 결제 & 가게에 비치된 QR을 내가 읽어서 결제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전국의 포스기가 카카오페이를 지원하게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두 방식을 병행하는것 같습니다

부산은 지역화폐 동백전을 카드로 사용할수도 있고 QR로 결제할수도 있는데요, 이건 지역화폐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용량이 꾸준히 있어서 그런지 가게에서도 익숙하게 받아주셔서 QR 결제후 결제내역 보여드리는 식으로 대부분의 QR 지원하는 가맹점에서는 잘 사용중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키오스크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