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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애플TV+, 월 시청자가 넷플릭스 하루 시청자보다 적어
- AquStar
- 조회 수 377
- 2024.07.22. 22:01
넷플릭스는 OTT 시장에서 확실하게 성공적 지위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2억 77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회원을 포함하면
전세계 6억명 이상이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분기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2019년과 비교해서는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미 헐리우드와 월가에서는 넷플릭스가 압도적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하고 있지만
넷플릭스의 경영진들은 여전히 미국 TV시청률의 8% 에 불과하다는 점과,
시청 점유율이 유튜브보다 떨어진다는 점 등에서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적어도 OTT 중에서는 자신들이 가장 성공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새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겠지만 경쟁이 심화될 때 처럼 제작자들에게 공격적인 비용은 지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가장 큰 패자는 바로 애플입니다.
애플은 이미 오리지널 시리즈에 200억 달러(27조원)을 소모했으며 평론가들의 극찬, 다양한 수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리즈는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애플TV+의 월 시청자는 넷플릭스 하루 시청자보다 적습니다.
애플 티비 플러스의 시리즈는 2019년 평균적으로 3.67개의 시즌을 가지고 있었으나
2020년에는 2.29개로, 2021년에는 2개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시즌3 가 계획된 작품은 2019년 100% 에서 2020년에는 43%로, 2021년에는 22% 로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애플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회사는 가장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는 미디어 업계의 생각에서 전환해 "애플이라면 사줄거야" 라고 생각한 많은 비싼 시리즈를 구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tv+ 오리지널 작품들 중 좋은 작품들이 많긴 한데... 크게 손이 가는 느낌은 아니긴 해요. 미국 감성에 맞춘 작품들이 주력이었어서 더더욱 그렇기도 했고. 그래도 SF인 파운데이션은 재밌게 봤다만
무엇보다 후발주자 주제에 시청 가능한 플랫폼이 너무 오랫동안 제한적이었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