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쓸 때는 만질 수 있는게 한정적이어서 케이스 같은 외관튜닝 말곤 딱히 할게 없었는데요. 오랜만에 안드로이드로 넘어와서 이것저것 만져 보고 폰트도 바꿔보고 아이콘도 꾸미고 했는데 이거도 일주일을 못가서 질려버리고 결국 다 지워버리고 순정세팅으로 되돌아오게 되네요ㅠ

개인적으로 알록달록 색칠놀이 스타일의 아이콘을 극혐하는 편이라 One UI 순정 아이콘들 너무 싫어서 테마파크로 좀 만져봤는데 결국 제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셰계 체고의 서마터펀 회사 디자이너가 만든 기본 아이콘만 못하군요... 대기업을 X으로 보면 안되네여ㅋㅋㅋ

안드로이드가 개방성이 좋다 이것저것 나에게 맞는 세팅하는게 좋다곤 하지만 전 iOS처럼 그냥 아무것도 안 만진 상태에서도 '최고는 아니지만 평타는 쳐주는' 스타일이 더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원핸오+노바런쳐 정도만 설정하고 나머진 전혀 안건드리고 쓰고 있네요. 위젯도 첨엔 이것저것 해봤는데 그냥 기본 시계+날씨 위젯 하나만 띄우고 나머진 걍 자주 쓰는 앱아이콘만 늘여놓는게 제일 편-안...

이게 SW적인 폰꾸 뿐만이 아니라 외관도 마찬가진 것 같아요. 아무리 예쁜 케이스 고르고 골라서 끼워봐도 결국 쭉 쓰다보면 생폰만 못한 것 같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