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가 하나 줄었습니다.

돌아오고 나서 휴가 끝나기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근처 일렉트로마트에 슬쩍 들러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노트10+ 크기가 생각보다는 작아서 괜찮더군요.

노트8을 2년 정도 쓰다 보니 가로가 살짝 늘어나긴 했어도 두께가 얇아진 덕에 쥐기는 편했습니다.

노트10은 분명 화면 크기는 노트8 급인데 상당히 작게 나오긴 했더군요.

화면은 막눈에 대충 보긴 했지만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만 10+ 사이즈가 적당히 마음에 들어서 그냥 10+ 갈 것 같습니다.

글로우 색상은 직접 보니 특이하긴 한데 금방 물릴 것 같아서 후보에서 제외됐습니다.

CD 뒷판보다는 좀 더 다채로운 색상을 가지고 있긴 한데 스펙트럼 색에서 벗어나지는 못해서 금방 흥미를 잃을 것 같더군요.

제스처는 구현이 잘 안 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노트8 쓰는 입장에서는 펜 셔터만으로도 쓸 데가 있겠다고 보고 있어서..)

대충 이 정도만 확인해 보고 몇 번 건드려 보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손에 쥐고 이리저리 굴리다가 화면 잠금 풀리고 오터치가 좀 발생했는데 이건 전시용으로 돌리는 녀석 한정일 것 같아 일단 넘어갔습니다.

결국 블루 색상은 구경을 못한 상태여서 그대로 후보에 남아 있게 됐고,

나머지는 출시 예정이라고 하는 그 폰 정도만 남은 상태입니다.

노트10+ 사전예약에서 멀어지는 게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일단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9월이면 노트8 개통 2주년이라 딱 기간이 맞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