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필터랑은 완전히 다른방식이죠. 이거는 리얼블랙이 구현 가능한 OLED 디스플레이에다 QD는 단순하게 컬러필터라고 하기엔 원리가 완전히 다르지 않나요?

궁극적인 QLED는 OLED 처럼 각 소자 하나가 전자와 양공간의 결합으로 인해 빛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상단 구조는 QD 서브 픽셀들이 블루 OLED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준위가 더 낮은 레드, 그린으로 필터를 이용해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그린, 레드 필터가 하는일은 그냥 파란빛 받아서 다른 빛으로 변환하는 것이고 빛을 내는 주체는 후면의 블루 OLED 니까요. 리얼 블랙도 백라이트인 oled 덕에 가능라구요

맞습니다. 제가 짚고 넘어간 부분은 준위가 높은 파란색 빛을 받아 그 에너지를 통해 스스로 빛을 내는 광발광 퀀텀닷의 특성상 WLED 에서 빛을 받아 원하는 파장만을 통과시키는 기존의 컬러필터랑은 완전히 다른 방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파장을 거른다는 개념과 에너지를 보내 스스로 빛을 내도록하여 색상을 구현하는 것은 완전히 개별적으로 다른 이야기 이니까요.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때 QD OLED도 번인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지만 수명을 극단적으로 증가 시키는 것만 성공한다면 기존 방식의 디스플레이 대비 탁월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에너지 공급 방식의 차이이지 기본적인 퀀텀닷의 원리가 다른건 아니니까요

아무래도 저희 각자가 생각했던 컬러필터의 정의가 달랐나 봅니다. 그나저나 현재 블루 OLED의 성능이 2만 시간정도까지 올라온걸로 아는데 WOLED보단 뛰어난점도 많지만 수명면에선 아직까진 의문이 들긴 하네요. 사실 소비자 입장에선 기업끼리 치고박으면서 더 나은 기술을 쓸 수 있으면 장땡이지만요

WOLED는 청적녹소자 통합한걸로 아는데

청색삑나면 적녹이 강조되니 WOLED처럼 누래지진 않겠죠?

저도 궁금하네요. QD가 재발광을 해서 색재현력이 높다고 어필하는거 같은데.. 뭐 수명도 뻥튀기는 된다고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