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쁩니다 일하고 집이랑 여기저기 신경쓰랴 기기를 볼 시간도 적어지는....게임도 여러개 하던거 검은사막 하나만 합니다

잡설은 우선 접어두고 미니기기 카테고리인만큼 그에 어울리는 삼성플로우+s10플러스&탭s6의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일전에 탭의 장단을 얘기한만큼 이 어플의 장단으로 구분하여 얘기토록 해보겠습니다

우선 장점부터 가보시죠

1. 편의성

카페에서 쓰기는 좋습니다 폰을 켤 필요조차 없으니까요 주머니에 고이 모셔두고 테블릿만 쓰면 뭐가 있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태블릿에서 휴대폰을 쓰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2. 화면 미러링

아주 좋아요. 테블릿 안에 휴대폰이 들어가있는 느낌입니다. 그냥 게임을 돌려도 잘 돌아가는걸 볼수 있습니다.

3. 블루투스 키보드 효과

폰으로 긴 글 쓰기 불편하셨죠? 저희의 키보드 커버는 굉장히 편리한 휴대폰의 사용성까지 보장해버립니다. 연결되있는 동안엔 휴대폰을 키보드로 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덱스와의 연동

탭s시리즈의 덱스 모드는 모든 것을 편리하게 돌려줍니다. 휴대폰을 쓰면서 게임&기타작업을 동시에 한 기기로 할수 있는거죠.

상당히 편하지만 이것은 단점을 알기 전까지였습니다. 

1. 소프트웨어 완성도

상당히 거슬립니다. 배터리,램을 너무 많이 잡아먹습니다. 게다가 튕기기는 어찌나 튕기는지 미러링이라도 켜놓았다면 20분에 한번은 앱 재실행을 해야할수도 있습니다. 최근들어 더 심해진 사태가 문제입니다. 게다가 키보드커버를 끼운 상태에서는 태블릿은 잠깐 두고 휴대폰을 가져나가 쓰려고하면 가상키보드가 휴대폰에서 켜지질 않습니다. 이런 부분정도는 삼성이 신경써줄수 있지 않았을까요?? 베타테스터가 된 기분입니다. 또, 화면을 미러링하는거라 그런지 휴대폰의 화면이 자동으로 최하 밝기로 내려가긴 하는데 계속 켜져있는건 신경 쓰입니다. 완성도의 문제라고 생각할수 밖에 없겠네요.

2. 덱스와의 호환성

연동성은 칭찬하지만 호환은 쓰레기입니다. 어플 자체로도 배터리 램을 먹는걸 덱스로 멀티라도 돌리는 순간 태블릿을 던지고 싶어집니다. 덱스자체도 미완성 기능이고 플로우어플의 완성도도 문제입니다. 둘다 삼성 자체 제작이란걸 감안하면 호환이 안되는게 용서가 되질 않습니다. 거의 5년전 기기를 쓰는 기분이 듭니다. 각각 덱스와 플로우는 매우 훌륭한 어플과 기능이지만 같이 쓰는 순간 스냅드래곤855라는 완벽한 cpu를 활용조차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기기를 두개 쓰는 기분이 들게하려고 쓰는게 둘다 0.5로 쓰는 느낌이 듭니다.

3. 미러링의 완성도

정말 용서할수 없는 완성도입니다. 테블릿에 휴대폰 화면을 띄운다는 발상이 너무 훌룡하다는걸로 겨우 참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20프레임에 가까운 버벅임과 와이파이 다이렉트로만 사용할수 있는 한정된 환경에서의 사용성이 발목을 잡습니다. 사용하는 테블릿이 와이파이 버젼이라면 무조건 한 와이파이 안에서 휴대폰을 써야만 하는데 공용와이파이의 속도가 르테보다 느리면.....차라리 따로 쓰는걸 추천드립니다.

쓰다보니 단점이 더 길게 나왔습니다만 칭찬할만한 기능인건 사실입니다. 그도 그럴게 단점이 더 상세해질수 밖에 없는 베타테스트 수준의 완성도 때문이겠죠.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지겠지만 2019년 후반의 기기들로만 구성된 녀석들이 소프트웨어의 완성도가 이정도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삼빠이자 삼까인 이상한 포지션을 하고 있습니다. 거의 애증의 미니기기 제조사네요. 너무 좋아하는만큼 빨리 최고자리를 탈환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