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FHD+도 아무런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민감하신 분들은 느낄 정도라...

결국 해상도 올리고 주사율 올리면 좋긴하지만, 핸드폰에 들어가는 이상 배터리 소모 문제도 있고 그래서 결국은 QHD+에 120hz 디스플레이 정도가 어느정도 한계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거든요.

노트북들도 해상도 마구 올리다가 결국엔 15인치 1080p정도로 오히려 다시 대세가 내려온 걸 보면 핸드폰도 QHD+/120hz가 그 체감 최적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VR기기에는 현재 노트10+ 화면크기면 4K도 모자라고 같은 크기에 6K쯤은 돼야 픽셀이 안 보일겁니다.

아주 이상적으로 가면 8K에 240hz 0.1ms 쯤 돼야 정말 스크린도어 효과도 없고 디스플레이 성능 때문에 어지러울 사람도 없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이런 디스플레이는 아직 팔지도 않고(그렇다기보단 상용으로 나올만큼 수지타산이 안 맞고) 모바일은 커녕 완전 하이엔드 데스크탑에서도 구동 자체가 안 되죠.

인터페이스도 표준 규격으로는 DP2.0이고 HDMI 2.1이고 대역폭 모자라서 안 되고요.

VR 자체가 아직 컨텐츠가 그렇게 방대하지도 않고 수요도 많지 않아서 이런 소형 초고해상도/초고주사율 디스플레이 개발이 그렇게 빠를 것 같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