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HT1을 살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W1이 더 쌉니다 ㅋㅋ

HT1은 하만타겟 2017 99% 일치, W1은 하만타겟 IE 2019 타겟과 99% 일치하는 음색입니다.

그리고 E는 Earphone의 약자, W는 Wireless의 약자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MK 뭐시기로 하니까 사람들이 '마크'라고 제대로 읽어주질 않아서 그냥 단순하게 가기로 했다네요.

그래봐야 어차피 E3도 이쓰리 이삼 등으로 읽힌다는 문제ㄱ..

https://secure.aes.org/forum/pubs/conventions/?elib=20289

In this paper we re-analyze the data using cluster analysis to uncover different segments or classes listeners based on their similarity in headphone ratings and explore common demographic (age, gender, listening experience) and acoustic factors associated their headphone preferences.

이어폰/헤드폰 선호와 관련된 나이, 성별, 청음 경력 등의 인구통계학적, 청각적 요소를 발견하고, 이어폰/헤드폰 평가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리스너들의 세그먼트 혹은 클래스를 발견하고자 군집분석 기법으로 데이터를 재분석했다는군요.

결과적으로 2017년에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좀 더 합리적인 결과값을 도출해내고자 분석기법을 바꿔봤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풀 텍스트는 AES 회원이 아니라서 읽어보지 않았습니다만 말씀하신 부분은 다행히 개요(?)에 써 있네요. 하만타겟 2017이 청음상 좀 심심한 음색라는 평가(하만타겟 2017에 꼭 맞춘 HT1, 갤럭시 버즈 모두 비슷한 평가)를 받아서 통계기법을 바꾼 것 같습니다.

이신렬 박사님도 2017 타겟은 동의하기 힘든 타겟이라고 했는데 2019 타겟은 만족한다고 하셨던 걸 보면 음향학계에서도 2017 타겟은 반응이 안 좋았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