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고화소 센서를 달면 사진 품질이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품질 하나만 보고 간다면 센서 크기만 키웠을 것인데..

이번에 100x 줌인가 하는 고배율 모듈을 달았는데 그걸 어떻게 구현할지는 몰라도 렌즈가 일단 5x짜리 망원렌즈입니다.

이게 단렌즈로서 그 이하의 배율을 사용할 수가 없는데

그 이하 배율은 메인센서의 화소수를 늘리고 늘어난 메인 렌즈의 크롭 이미지를 사용하겠다 이것이죠

물론 메인렌즈 화소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고배율의 망원렌즈를 장착하게 된 것일 수는 있지만 뭐가 먼저인지는 중요하지가 않으니..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이 고배율 렌즈의 사용은 메인센서 화소수 증가와 맞물려서 같이 달려나온다는 것인데

요즘 너무 고화소는 오히려 독이다, 아니다 픽셀비닝으로 해결할 수가 있다 뭐 이런 논쟁이 있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사실 고화소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픽셀비닝으로 그 단점을 상쇄시킬 수는 있다고 하지만 원래부터 저화소인 것까지는 따라가지 못하고 그래도 장점을 생각해서 감안할 수준일 것이다 싶습니다

센서 크기 커진 점이 그 부족한 만큼을 채워줄 것이고요...

따라서 솔직히 메인센서 한정해서는 이게 크게 걱정할게 없다 싶지만

정작 문제인건 이 망원렌즈와 배율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조도에서 5x 아래 배율은 메인렌즈 확대해서 쓰는건데...

이게 픽셀비닝을 할만큼 저조도에서 5x 밑에서는 어떻게 될지 그게 걱정이네요

망원렌즈의 의의가 확대샷에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광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배율을 땡겨서 찍는다고 하더라도 화각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기존 망원렌즈의 화각으로 멀지 않은 물체를 덜한 왜곡으로 찍으려는 상황은 5x를 넘어갈 리가 없으니까 화각이 대한 아쉬움이 생길수가 있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