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X 2018은 일단 유닛 사이즈가 크고, 귀에 딱 맞도록 보정해주는 고무가 부드럽지 못하고 딱딱했었던지라 3-4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아팠었는데 갤럭시버즈 플러스는 이런 부분이 상당히 개선되었네요.

색상은 화이트로 구매했는데, 갤럭시버즈 와는 다르게 순백색의 우유같은 느낌이네요. 구매버튼 누른 이후에, "블랙으로 살껄" 이라는 생각이 교차했었는데 실물보자마자 그 생각이 확 사라졌습니다.

음질은 아이콘X 2018에 비해 상당히 플랫한 느낌입니다. 저는 저음 부스팅 된걸 좋아하는데, 아이콘X 2018이 이 부분에선 잘 맞춰줬던거 같습니다. 근데, 갤럭시버즈 플러스는 받자마자 너무 플랫해서 "어? 이거 왜이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음장을 "풍성한"으로 바꿔줬더니 그나마 낫네요.

더불어서, 아이콘X 2018에서 사용하던 TWS 300 사제팁을 장착해줬더니 많이 괜찮아지긴 했습니다. 중고음은 아이콘X 2018에 비해 상당히 부드럽게 쏘아올려줍니다.

다른 점은 아이콘X 2018보다 악기소리가 훨씬 잘 들립니다. (우퍼+트위터 파워인지....?)

솔직히 음질은 큰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예전에는 아이콘X 2018에서 갤럭시 버즈로 넘어가려고 했었는데 생각 접은게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받은지 10분도 안된 따끈따끈한 물건이라 배터리랑 마이크에 대해서는 아직 느껴보진 못했는데 착용감부터 만족스럽습니다.

+ 화이트노이즈도 아이콘X 2018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

+ 차음성(패시브 노이즈 캔슬링)도 아이콘X 2018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