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보는 자만에서 나오는 법..

애플처럼 최고자리에 있어도 끊임없이 새로운 개념을 내놓고 디테일을 잡는다는게 대단합니다. 

한때 안드계 최강을 먹었다는게 기적이긴 하죠.

퀄컴조차 810 삽질이후에 808 820 821 여파가 지속되고 835부터 정신차렸으니.. 성공하다는 가정하에 최소1년반은 걸릴듯..

원래 계획했던놈(?)도 사실상 캔슬되고 올해는 엑시노스980빼고

장사 말아먹었다고 보는건 맞을겁니다............후우

내년이 문제인데 어떨런지.....

9810 9820도 그렇고 990 마저도 스로틀 걸려서 855보다도 성능 안나오는거 보면 무선사업부가 많이 참아줬죠...

엑시노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삼성 요즘 행보로 보면

안된다 싶으면 팽인데..

아래기사 보고 왔는데 키워드들이 노골적 이네요 ㄷㄷ

엑시노스 오토 때문에라도 접진 않을 겁니다.

하만 전장사업과 시너지를 보기 위해선 붙잡고 가야죠.

삼성입장에서 접을수야 없겠지만 솔직히 LSI는 굴욕적이고 무선사는 개빡칠만 하죠 안드폰 업체들 하드웨어 경쟁 심해지는 상황에 A리리즈 따라가기는 커녕 발목이나 붙잡고 있으니..

엑시때문에 갤럭시 이미지 나빠지고 퀄컴 갑질은 심해지고 인터넷에 청원올라오고 서명이 수만명 넘어가고 ㅋㅋㅋㅋ

예전 아이폰3GS랑 옴니아2 시절때 이야기였던가요. 옴니아2엔 한수 아래의 AP를 넘겼고 아이폰엔 허밍버드 아버지라 해야하나 형이라고 해야하나 어찌되었던 최상급이었던 S5PC100을 넘겼었더랬죠.

왜 같은 삼성이면서 옴니아2엔 구린거 주냐에 대해 애플은 많이 사가자너~라고 지극히 당연한 답변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공식인지 카더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지금은 그 상황이 정반대이지만요 ㅎㅎ

삼성이 비메모리 키우는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고 실제로 성과도 있는 엑시노스를 버릴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만 조직 물갈이는 필수적으로 보이네요. 아님 이미 물갈이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커스텀팀은 해체되었고 카더라로는 다른팀 영입완료했다던가 그걸 본거 같은데 언뜻 본거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희망차다면 엑시노스의 가장큰 약점은 GPU는 S-GPU가 최소 쓸만해지기전까지 RDNA로 땜빵이 가능하다할 수 있고 처음엔 재미봤지만 지금은 맛가버린 커스텀코어도 ARM본가의 레퍼런스로 다시 복귀하기로 했고 ARM도 꽤나 협조적이란 이야기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퀄컴 스냅드래곤의 가장 핵심은 CPU도 아니요 GPU도 아닌 모뎀이라 생각하고 엑시노스가 이겨먹으려면 결국 북미나 중국에서도 납득할만한 통신칩 성능 끌어올리는게 우선이라 봅니다. 어차피 CPU나 GPU는 차세대에선 꿀릴게 없어질테니까요

반뇌피셜로 추측해보면 단순히 무선에서 한국향에 제외됐다거나 스냅보다 성능 떨어지는 (취급)받는게 굴욕적인게 아니라 청원 비슷하게 퇴출 소리 나오는게 굴욕적으로 느껴졌겠지요.

문제는 이게 단발성으로 990 때문에 나온게 아니라 그동한 2~3년동안 누적된 이미지에

커스텀 아키텍처 중지같은 뉴스때문에 인내가 끊겨서 그런거거든요. 

그래도 다음은 나아지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커스텀 아키텍처 팀 철수 뉴스가 떠버리면 경쟁력없음을 삼성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해버린 꼴이니까요.

엑시노스 퇴출 - x     m코어 퇴출 - o

왜 다들 엑시노스를 접으라고 하는건지.... 

퀄컴도 크레이트 접고 arm 세미커스텀(이젠 커스텀도 거의 안하는 수준)하는데 그럼 ap 내다버린건지;;

9810때부터의 업보죠 뭐..그동안 무선사에서도 사람들한테 욕먹으면서도 많이 참아줬고..M코어 접었으니 이젠 제발 꽃길좀 걸읍시다

동세대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아예 사업을 접으라고하시는 분들은 참.. 뭐라고 해야할지.

관련된 사업이 스마트폰ap 하나만이 아니란걸 아실텐데 아시면서도 그런 말씀들 하시는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