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메인으로 쓰는 화각이 아니라 굳이 비싼 센서 안넣는듯..

슬슬 중국쪽에서 초광각에 48MP 넣는 폰들 보이더군요

안 넣는 이유는 아마 단가..

초광각이 디테일 보려고 쓰는건 아니죠

오히려 메인이 디테일용이고 초광각은 분위기빨..

가격때문에요..

단가와 부피일걸요

망원이라면 부피를 버리더라도 적당히 타협해서 대형 센서로 갈수있지만 광각으로 가게되면 렌즈의 크기가 정말 많이 커지고 왜곡을 잡아줄 렌즈군도 들어가게 되면 가격이 상상이상으로 올라갑니다. 

빛의 입사각(들어가는 각도) 조절하기가 광각이 힘들죠.

디지털 센서는 센서위에 마이크로 렌즈가 하나 더 붙어 있는데 이게 망원으로 가면 빛의 꺾임이 거의 없이 수직으로 잘 들어갑니다.

반대로 광각으로 가면 중심부는 문제가 덜한데 외각으로 가면 갈수록 이 각도가 정말 심각하게 꺾여 빛이 고르게 센서에 들어가지 못 하고 센서 내부의 마이크로 렌즈에 의해서 색수차까지 발생해 버립니다.

이걸 잡으려고 센서 가장자리의 마이크로 렌즈를 위치 조절하고 난리도 아닌 행동을 하니 수율도 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죠.

그나마 렌즈 교환식이 아닌 센서는 렌즈와 센서의 커스텀을 해서 조절이 가능한데 단점은 렌즈 각도마다 또 이걸 다 다시 조절해줘야 한다는 점이...

요즘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렌즈들이 커지는 이유도 주변부 화질을 잡으려면 입사각을 최대한 수직에 맞추려다 보니 점점 한 당치하는 녀석들이 나오죠.

여기에 광각을 초 고화소로 가면...난이도가 더 높아집니다.

그래도 아직은 1인치 이하 센서다 보니 좀 나은 편인데...여튼 

당분간은 초 광각에서 고화소 제품은 늦게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뭐...어차피 폰카는 내부 이미징 처리 보정빨이라 제 생각보다 더 빼르게 나올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