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자체가 이득을 갖다주지는 않을 거예요. 2019년까지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에 투자한 액수가 25억 달러라고 하고, 오피스, 데이터센터 탄소중립화, 재활용 소재나 로봇 개발 등등에 들어간 비용 생각하면 그거보다 훨씬 더 썼을 게 분명할 뿐더러 10년 안에 100% 탄소중립화라는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당연히 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갈 겁니다.

환경보전이 이미지메이킹일 뿐이라면, 수십조원 수준의 이익을 가져다 줄 거 같지는 않으니 엄청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좋은 일을 하긴 하는데 그걸 홍보수단으로 엄청 잘 써먹는다고 보는게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영악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듯해요

환경을 위해 모든 포장재 종이를 재활용 소재로 바꿨지만 왜 넣어주는지 알수없는 스티커는 포기 못하는 기업 ㄷㄷ

+박스 비닐포장, 폰 구성품에 충전기를 안 넣음으로써 생기는 충전기 별도 포장

저도 행보 자체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윗 댓글 작성하신 분들께서 말씀하신 몇몇 사례 때문에 좀 빛이 바래 보이는 것도 맞는데, 어쨌든 그걸 넘어서는 거대한 트렌드랑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도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니까요.

사실 2030년까지 모든 제품생산과 공급망에서 탄소배출량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치 자체가 어림도 없어보이긴 하는데 얘네는 진짜 할거같네요 ㄷㄷㄷ

앗 그 이미지관리도 괜찮게 하죠 ㅋㅋㅋㅋ

넵 저도 위선이라고 보지는 않고, 좋은 일을 하되 그걸 자기 홍보에 엄청 영악하게 잘 써먹는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신념이 뚜렷한 만큼 똥고집도 센 회사인듯 합니다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