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외부액정과 뒷판 70000원 정도에 갈아 폴드1을 계속 쓸지 100만원 보상받을 지 고민하는 글을 남겼었는데요. 

이번 주말 바닷가 놀러갔다 왔다가 메인 액정까지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아들이 제 폰으로 사진 찍겠다고 하다가 아들 손에 묻어있던 모래알이 힌지 사이에 좀 들어간 거 같더라고요. 

이후 폴드를 여는데 찌그덕찌그덕 소리가 좀 나더니 그러다 얼마 후 메인 액정 사망. 

전원이나 카메라 등 모두 문제가 없는데 메인 액정만 맛이 갔네요. 

이 정도면 무상일지 유상일지 두근두근 하며 갔는데 역시나 유상이라네요. 

그런데 그 이유가 외부 액정이 깨진 거 보더니 이미 내부 액정에 충격이 갔고 그거 때문에 내부 액정이 고장난 것이니 유상이랍니다.

아니 외부 액정 깨진 지는 벌써 한 6개월 전인데 그때 충격이 지금 오냐고 하니 그럴 수 있답니다.

그리고 모래알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그건 고갱님 과실이니 어차피 유상이고요. 

모래알 몇 조각에 70만원짜리 액정이 나갈 수 있다는게 충격과 공포입니다.

방수, 방진이 안되는 건 알았지만 더러운 손으로 휴대폰 좀 만졌다고 액정이 나가버리다니. 

70% 혜택이 있어 30만원 아래로 싹 다 교체는 가능할 거 같긴 하지만 이런 폰을 계속 써야 하나 고민되긴 합니다.

그런 의미로 100만원 혜택 받고 폴드2로 갈까 하는 고민이....... ;;;

미친 짓이겠죠? 

폴드2를 간다면 단순 차액만 140, 버즈라 팔고 70% 혜택 1년 연장 등 생각하면 차액 100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떨까요?

30에 폴드1 고치고 쓰느냐, 100에 폴드2로 넘어가느냐.. 

아예 노트 시리즈로 넘어가고 싶은데 보상판매가 없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