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넘게 진전이 없으니 스트레스만 받아서 글 써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무 오래걸리는 거 같아서요.

호구 같이 기다린 제 잘못이죠..

작년 9월부터 사용하던 워치 액티브 2에 센서가 안되는 문제로 생긴 일입니다.

길지만 시간 순으로 썼습니다. 

여름에 액티브 2 심전도 측정이 안되는 문제로 센서 교체하셨던 분들이 계셨길래 저도 측정해보려니 안되서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8월 29일에요.

센터에서 2시간 대기타서야 접수되고 엔지니어에게 워치 제출하니 자재가 없다고 9월 2일이나 3일에 방문하면 수리가 된다고하여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9월 3일에 제가 센터에 갈 수가 없어서 동생에게 부탁하여 수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퇴근하고 시계를 만져보니 아예 버튼부가 눌리질 않더군요. 심전도 측정은 커녕 뒤로가기 기능조차 안되는겁니다. 

9월 5일 오전에 다시 센터를 갔습니다. 버튼이 아예 눌리지 않으니 다시 수리해달라고 했죠.

그런데 엔지니어는 수리를 해도 안될 것 같다고 환불을 권유하시더군요. 매장이 아닌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물건이여서 일단 구매 영수증과 통장 사본을 제출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방문 끝났습니다.

9월 7일에 5시쯤 넘어서 센터장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전에 엔지니어가 안내드린대로 영수증이나 사본을 문자로 보내주면 내일 전화주겠다고 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연락이 없더군요.

9월 12일에 필요한 서류들 다 뽑고 제출하려고 했더니 파업이라고 센터 문 닫았었네요. 헛걸음하고 센터장한테 문자 보내니 병가여서 출근을 못했다고 출근하면 연락드린다고 했지만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9월 18일 오후에 센터가서 영수증이랑 사본 냈습니다. 센터장한테 직접 서류 전달했고 확인했으니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9월 24일 오후에 연락은 하도 없다보니 센터에 연락해봤습니다. 뭐..밀려서 명절 이후에 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끝났습니다.

그뒤로 명절, 연휴 지났고 환불도 연락도 오지 않아서 내일 연락을 할지 주말에 센터 가야할 지 생각 중인데 아예 잊어버린 건지 참 모르겠네요.

이미 워치 보증은 9월 25일자로 한참 지났고 이제와서 환불을 그쪽에서 안된다고 하던지 제가 그냥 수리해달라고 해도 유상일텐데 1년 가까이 되는 물건을 환불 해주는 것도 의아해서 그냥 당한건가 싶네요.

문자내역이든 통화 내역은 다 있지만 제품 환불은 처음 겪어봐서 어떻게 해야되나 싶네요.

주말에 가서 얘기하는 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