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애플 섭센 아직도 불타는데
- S22U까지존버또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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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22:48
친형이 변호삽니다.
가족 단톡방에 삼성 사세요~ 삼성 쓰세요~하려고 글을 공유했는데 굉장히 진진하게 형한테 말로 맞았네요... 저분의 상황이 감정적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애플이 딱히 책임이 없답니다. '법적으로는' 저는 아직도 왠지 이해가 안가지만 뭐 입증이 어쩌고 저쩌고 라면서 말하는데 아무 말도 못했어요. 그냥 결론은 AS 짱짱한 삼성폰 쓰라는 말이었다라고 라니까 이미 자기는 삼성페이의 노예라고... 뭐 어쨌든 커뮤들이 불타는 것과 무관하게 애플은 아무 대응도 안 할 것 같네요. 지들 법적 책임이 없으니까...
성급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성급한거죠. 아직 공론화된지 24시간도 안됐는데 이미 결론을 내셨잖아요?
그럼 님의 성급한 결론이 무엇에 기반해서 도출되었나 살펴보면 별다른 근거가 없어요.
배터리 게이트나 이염이요? 그건 애플에서 아예 씹은 케이스구요 이번거는 이미 공지까지 올라간 사안인데 님은 그냥 유야무야 묻힐 거라면요
그럼 그렇게 생각하시는 근거를 제시하셔야 하는데 님의 말은 근거가 빈약해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할 게 아니라 더 나은 근거를 제시하시면 됩니다.
근거 없는 결론은 두 가지, 예언이나 믿음입니다.
님이 성급하다고 생각하시는거랑 제가 성급하다는거랑 무슨 의미의 차이가 있을까요? 님이 절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상 이미 전 님에게 성급한 존재인걸요. 제가 든 예시가 빈약하다고 하셨는데, 님의 예시도 완벽하다고 보긴 힘들죠. 나비식같은 경우는 소송까지 맞고 연장에 여러 처리가 들어갔죠. 애플이 그냥 씹었다고 하셨는데 언급한 사례중에 애플이 소송으로 안 맞은 경우가 없어요. 결국 기업이 인지하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 기업 의지에 달린 문젠데 태도부터 저렇게 나온사건이면 애플이 소송이 걸려도 씹을 가능성 충분해 보입니다, 이미 본사에서도 인지한지 꽤 된 걸 지침을 아예 안 줬을까요? 오히려 우린 강제하지 않았다는 식의 말을 하라는지침이 내려왔을 것 같네요. 애플이 게이트를 씹은게 한 둘이 아닌데 저 사례에선 법적인 책임도 안 보인다고 하니 아...또 씹겠구나 했던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는 그냥 성급한 믿음파로 가겠습니다. 결과는 보면 알겠죠. 여기서 제가 딱히 손해 볼 것 도 없고요.
안 사주면 소비자들 무서워서라도 움직일텐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