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노트 업데이트보니 반갑기도 한데 씁쓸하네요
- 실바누스
- 조회 수 699
- 2021.01.05. 12:05
결국 안드로이드에서 킬러앱을 제조사가 만들 수 밖에 없게 되는 현실이랄까...
ios는 사실 기본앱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기능자체가 많지 않고 그래서 대부분 유료앱을 구매를 하죠
근데 안드로이드는 유료앱 구매를 많이 안하잖아요
실제로 안드로이드 킬러앱 이런거 꼽으면 유료앱은 거의 없고 삼성에서 제공하는 앱들이 킬러앱으로 많이 꼽혀지구요
원핸드, 굿락, 보안폴더 등등...
그만큼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유료앱 구매빈도가 떨어진다는 말이겠죠
갤럭시탭도 앱생태계가 도저히 안따라주다가 삼성노트를 만들고 삼성이 주도해서 투자해서 서드파티앱 끌어와서야 좋아졌죠
그게 결국 갤탭s7의 판매량으로 이어졌구요
이렇게 제조사가 다 하게 되면 당장에는 좋기는 하지만 앱생태계를 망치는 결과를 낳을텐데 말이죠
삼성노트가 좋아지면 좋아질 수록 노트쉘프나 스퀴드 등 앱을 구매하는 사람은 적어질테죠
개인적으로 삼성노트가 노타빌러티는 이미 넘었다고 생각하는데(동의 못하실 분도 계시지만...)
제조사 전용앱이 이런 고급 유료앱을 뛰어넘으면 서드파티회사들이 버티기가 힘들텐데 말이죠
삼성도 참다참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뛰어들었을테니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합니다
흠...본문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또한 지금 현재 대중을 위한 앱들은 아주 큰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건 갤탭7을 출시하면서 삼성노트와 클립스튜디오 등등을 갤탭에 소개했기 때문입니다 그걸 부정한적 없습니다 중요한건 장기적으로 볼 때 이게 좋은 방향은 아니라는겁니다 제조사가 멱살잡고 앱을 만드는 것에 의존해야하니깐요 애플처럼 자연스럽게 좋은 앱들이 수익을 위해 경쟁하듯이 만들어질 수 있는 토양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계속 따라가기는 힘들어집니다 그런 차원에서 말한겁니다 삼성은 삼성노트가지고 수익을 만들지 않습니다 그저 갤탭을 팔아먹기 위해 삼성노트를 업그레이드한거죠 이런건 언제든지 개발의욕이 꺽일 수 있는 부분이라는거죠 게다가 필기나 그런 특정용도외에 다른 다양한 부분에서 다양한 앱들이 개발될 확률도 줄어들게 되구요
서드파티회사들이 제대로 앱을 삼성노트만큼 편하게 만들지를 않으니..스퀴드도 구매해서 쓰고 갤탭s7 출시전 노트쉘프도 구매해 써봤지만 현재의 삼성노트보다 뭔가 불편하다는 느낌이 많았어요. 저는 삼성노트 무척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앱으로 넘어갈 일은 없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