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잠깐 차타고 나가서 테스트 해봤는데,

1. 일단 올뉴 K3 기준으로 주행시에도 엔진 소음은 아예 안들리는 수준이고요, 노면소음도 꽤나 적절하게 잡아줍니다. 근데 이것보다 놀라웠던건 지하주차장 입구의 사이렌 소리도 음악에 묻혀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노캔이 되더라고요 ㄷㄷ

2. 바람소리는 가벼운 바람정도는 바람소리가 안들리고요, 센바람에 정통으로 맞으면 들리긴 합니다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한 에어팟의 70~80 정도? 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3. 길거리 걸어다닐때 차 지나다니는 소리도 음악에 묻히면 안들리는 수준입니다. 타이어에서 올라오는 소음도 사아아~ 하는 소리 빼고는 다 잡아줍니다. 이런 이유로 오토바이 소리는 더 안들리는데, 이것 때문에 노캔 사용할 때는 주변을 잘 둘러봐야 합니다. 실제로 아까 나갔을때 오토바이를 보지 못했다면 그대로 부딪힐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이 정도면 측정치로도 그렇고 실제 체감으로도 그렇고 팟프로 수준의 노캔이 되거나 상황에 따라 그 이상입니다. 특히 팟프로의 진공 상태가 되는 느낌과는 다르게 공기는 그대로 있고 소리만 사라지는 느낌이어서 이질적이지도 않고 상당히 자연스럽더군요. 안드로이드계 tws의 구세주라 불리어도 전혀 손색 없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