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플러스 사전예약으로 1년 정도 쓰다가 노캔 쓰고 싶어서 갈아탔습니다. 기본적인 후기는 막귀인 저보다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으니 넘어가고 지난번에 제가 궁금해서 글남겼던 IC500 이어팁 호환 에 대해 간략한 후기를 남길까 합니다.(버즈 플러스때도 느낀거지만 기본이어팁 정말 구립니다)

 디프에서 S, M, L 세 쌍 9500원에 구입했구요.(금요일에 갔는데 재고가 없어서 물건 받아오느라 어제 구입했습니다.) IC500의 구매이력이 필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음질 이나 노캔등 내부 성능의 정확한 비교를 위해선 이어팁만 바꾸고 나머지 상황이 동일해야 하지만..참을 수가 없어서 ONE UI 3.0업뎃과 버즈프로 펌웨어 업뎃을 해버려서 ㅎㅎ 불가능 하고 착용감, 차음, 케이스 간섭여부 정도만 이야기 할까 합니다.

우선 IC500의 이어팁은 고정홈이 없긴 하지만 구경이 같아서 장착은 잘 됩니다. (노즐이 조금 불룩해지지만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착용감은 확실히 좋아집니다. 며칠간 버즈 프로를 쓰면서 귀가 아픈 현상이 있었는데 팁바꾸고나서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정착용이 되는지의 문제 같은데 정착용이 더 잘되나 봅니다.

 -차음은 훨씬 잘되는 느낌입니다. (재질은 비슷해 보이나 IC500쪽이 더 두껍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케이스 간섭문제는 IC500이 일반 이어폰임에도 S와 M사이즈는 아무런 간섭이 없습니다. 다만 L사이즈의 경우 유닛 충전등 일반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케이스가 아주아주 살짝 덜 닫힙니다.(이어팁이 확실히 L사이즈가 높은편입니다) 이것 때문에 유닛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전 L이 차음이 더 잘되는 것 같지만 M으로 사용 중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전반적으로 이어팁 구입 만족도가 높네요. 기본이어팁이 별로인 덕분인지 ㅋㅋ

구매에 도움이 됐으면 해서 남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