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정떨어지네요....
- 바부댕댕이
- 조회 수 1425
- 2021.03.07. 20:25
12mp, 64mp 모듈의 크기 차이가 크면 폴더블의 특성상 이해해줄 수 있는데 모듈의 크기가 거의 같네요.....
240만원에 기술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그냥 원가절감한거면 뭔가 심하게 정털리네요.
벨벳에도 GM2가 들어가고 자사 보급형에도 48MP, 64MP 넣으면서... 보급형은 경쟁이 치열하고 폴더블은 본인들이 슈퍼을이라 이건가요? 얘네는 이따구로 내도 어차피 본인들이 독점중인 시장이니 우리가 사줄줄 알고 이러는지 하.... 그리고 폴드3도 고화소가 아니라고 하고. 차라리 가격을 올리던가, 240쓰는 사람들이 260은 안쓸까...
첫 스마트폰이 삼성 옴니아고 베가 망한뒤로 갤럭시만 쓰는 유저인데 삼성 이럴때마다 약간 정뚝떨하네요
음... 선생님 의견에 반박하는 건 아닌데요,
나이 먹고 폴드 일시불로 긁어도 별 타격 없을 만큼 돈을 벌게 되니
하드웨어 스펙에 크게 욕심이 없어지더군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컴퓨터도요.
샘숭이 이런 아재의 마음을 잘 이용해 먹는 게 아닐까요 허허
스마트폰의 가격에 '하드웨어'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깨지지 않는 화면을 위한 노력
먼지 한톨이라도 덜 들어가게 하려는 노력
폴더블 디바이스를 위한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
... 등등
이것도 다 비용입니다.
하드웨어가 조금 안 좋은 게 들어갔는데 어째서 240만원이나 받아먹느냐는 소리를 하게 되면
위에 말씀드린 노력을 한 사람들이 참 슬플 것 같습니다.
추가로, 제 240만원으로 조금이나마 대한민국과 삼성의 기술 발전에 이바지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낮은 스펙에 더 비싼 기기였어도 저는 기쁘게 샀을 것 같아요.
HW외의 것들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기대심리라는게 있죠
명품들이 송아지 가죽으로 가방을 만듭니다. 그돈으로 인조가죽을 만들면 훨씬 효율성이 높겠지만 본인들의 차별화된 브렌딩을 위해서요.
샤넬이 1년에 가격을 4번 올리는거처럼 차라리 폴드도 가격을 올리거나, 아니면 플러스 모델을 내던가 했으면 괜찮았을겁니다. 막말로 240만원에서 10% 더 올린다고 안사지는 않죠 근데 고작 몇달러 수준의 마진을 위해서 가격이 반도 안되는 핸드폰보다 눈에 띄게 카메라 성능이 딸리는게 실망스러울 뿐입니다. 삼성이 만든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기대가 꺼지니간요
애초에 고화소 센서 자체를 고려하지도 않았습니다.
폴드 라인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