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흔히들 말하는 '아이폰 감성' 이라는 게 일반인들에겐 대충 찍어도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기 좋은 예쁜 사진이 나온다는 의미이지만,

결국 기덕들에게 아이폰 카메라는 조금만 어두워지면 화질 구지되는 색감빨 카메라였습니다. 쉽게 말해 놀리는 의미였지요.

이게 사실 어찌어찌 8시리즈까지는 이어지고 있었는데... XS에서 스마트 HDR 도입한 후로는 놀리는 의미로 사용하기엔 너무 잘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주 / 야간 할 것 없이 잘 나오는 게 요즘 휴대폰 카메라들이라지만 특히나 아이폰은 발전 속도가 정말 무섭네요.

HW적으로 센서 크기가 커지는 것도 커지는 건데 SW 후처리가 정말 압도적으로 뛰어난지라 순식간에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탑티어 급으로 올라섰다는 게...

그렇다고 감성을 놓쳤냐 하기엔 아직도 갤럭시는 흔히들 '감성있다' 라고 표현할 만한 인물 사진에서 아이폰 절대 못 따라가거든요.

저는 앞으로 아이폰 카메라의 발전이 갤럭시 카메라의 발전보다 더 기대됩니다. 갤럭시는 근 2년동안 카메라에서 저에게 너무 큰 실망을 줬어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13PM 카메라는 진짜 정말 궁금하네요. 또 어떤 괴물같은 결과물이 나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