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노트가 살아있던 작년에도 폴드와 fe는 똑같이 나왔었죠. 올해를 작년하고 비교하면 노트20 시리즈가 사라지고 대신 같은 시기에 플립 시리즈가 하나 들어가는 셈인데... 160만원 짜리 플립이 노트 시리즈 2종을 대체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좀 회의적이거든요. 플립3가 풀스펙에 100만원 초중반으로 나온다면 또 모르겠지만..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 전망이 560만대에서 750만대정도 되던거 같은데, 거기에 FE 조기출시까지 더하면 충분히 노트 판매량 커버가 가능해 보이거든요.

(S21 자체의 하반기 판매량도 기존 S 대비 높겠죠. 노트가 없으니)

작년엔 폴더블이 280~350만대 팔렸고, FE가 9월 말에 나온지라...

저는 사실 그 전망이 좀 회의적입니다. 스펙도 스펙이지만 결국은 가격이 문제거든요. 플립 라이트가 나온다고 했을 때는 이게 100만원 내외로 가격 레인지를 깔아주면 그 만한 물량이 나올 수 있는데, 라이트 모델이 엎어진 이상 5~700만 대가 나오려면 결국 플립3가 저 가격으로 내려와야 되는데... 이게 가능한 건지..

비싸더라도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계속 늘고 있으니까요.

특히 플립은 그렇게 막 비싼 모델이 아니라서(울트라 정도 가격이니) 그런지 판매량이 꽤 높죠.

제품이 더 안정화만 된다면, 가격대를 유지하더라도 판매량이 꽤나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