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급하게 제품 출시일자 맞춰서 Sw겨우 모양만 내놓고 나중에서야 해줄게~ 하는 삼성 Sw 좀 지긋지긋합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해줄거면 한번에 싹 준비 마치고 내야하는 거 아닌가요?

차라리 one ui처럼 세대별로 이온2는 언제부터, 이온1은 언제부터 일정이라도 짜서 공지하고 내주기라도 하던지 하...

S7 세컨드 스크린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출시 6개월만에 지원하는 것도 웃기고

버즈프로 pc도 출시 4달만에 pc앱 내준 거도 웃기네요 ㅋㅋ

그 귀찮은 일이 기업의 책무의 범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수년동안의 기존 모델 Sw지원은 불가능한 것도 알고, 바라지도 않아요. 오히려 노인 학대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온1은 나온지 1년 좀 지난 제품인데, 지원을 해줄지 말지 고민한다는 거가 유머라고 생각되네요.

갤럭시 생태계가 150짜리 노트북을 1년만에 바꾸면서 유지할 고귀한 생태계도 아니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A51인가 좀 상위라인 보급형 모델 3년 업데이트 지원해줄지도 확실히 이야기는 안하다가 나중에 결국 하더라고요.

기업 입장에서는 확언을 하면 귀찮아질 수 있으니까 그럴 수는 있겠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하지요

저도 선생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게다가 안드폰 같은 경우에는 os 최적화 칼자루가 구글이고 사양을 더더욱 많이 타는데 3년 뒤를 확언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온1의 퀵쉐어 문제는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우선 끽해야 1년 남짓 지난 제품임에도 SW지원이 안 들어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미 스토어에 올라온 퀵쉐어를 사용해서 이온1에서 폰->이온1로 퀵쉐어 동작이 실행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업에서 확언하기 어려워서 결정을 못 내린다기 보다는 고의로 "안" 해주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서야..동일한 와파 6 / 블투 5.0(이온1), 블투 5.1(이온2) - 방향감지 기능 차이.

차이로 급을 나눌 이유가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내년? 내후년에 스톱 했으면 기분은 좋지 않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을겁니다. 

아니면 와파나 블투 모듈이 이번작에서 아예 달라졌었어도 아... 아쉽네 ㅠ 하고 말았을거에요.

근데 엄연히 우회해서 동작하는 기능을 지원을 안 해준다는 것은 해주기 싫은거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정말 최적화에 시간이 필요했던 거라면, 일단 지원리스트에는 확실히 넣어줬을텐데 그렇지 않고 있으니까요.

저도 삼성 SW팀이 큰 규모가 아니란걸 이해하지만, 이거는 역량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인력이 부족한건 저도 이해하니 "1세대는 9월에 지원해드립니다." 라고 해주면

솔직히 그렇게까지 걸릴 문젠가? 싶긴 하지만 납득할겁니다. 10월이여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이건 그냥 "안 해주는" 거잖아요.

중국공장 철수하면서 이젠 이온1에서 문제없이 동작할지 테스트 해볼 인원조차도 없을 것 같아요. 거기서 rnd 도 하고 있었는데...

설령 지금 그렇다고 한들 그게 모바일과의 연동성을 강화하고 PC SW 지원을 늘리겠다는 기업의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잖아요.

저도 소비자지만 제품의 개발과 사양, 지원 등을 고려해볼땐 최대한 기업 사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거기까지 이해해 줘야 할지는 좀 의문이 드네요. 본인들 입으로 PC SW확대, 모바일 연동성 강화 라고 말했으니까요 

삼성이라는 기업 자체가 잘못된 방향성을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