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윈도우 11 루머 정리글을 작성하면서 레거시 정리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거 같아서 추가 설명 합니다.

윈도우라고 원래부터 지금처럼 레거시 앱만 그득한게 아니였습니다.

윈도우의 서드파티가 현재 낡고 오래된 가장 큰 이유는 

'UWP로의 단절적 이행' 때문입니다.

MS는 윈도우 8을 출시하면서 UWP라는 완전 새로운 플랫폼을 공개하였습니다.

MS는 당시 모든 앱이 Win32 에서 UWP로 이전하기를 바랬기에 UWP 출시 이후 Win32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와 지원이 굉장히 소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그 UWP가 다양한 이유로 대중화에 실패하고 망해버렸다는 겁니다. 현대적인 라이브러리와 디자인 요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UWP를 무조껀 채택해야 했기에 UWP를 포기한 윈도우 서브파티 앱들은 점점 낡아지고 표준을 벗어난 독자 개발 루트를 타게 됩니다.

그러나 마소는 정책 변화를 하지 않고 방치했고 2020년까지 5년을 방치한 결과 결국 윈도우 앱들은 레거시와 독자개발이 그득해진 겁니다.

즉 레거시를 치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건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새로운 '표준' 입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한게 바로 프로젝트 Reunion(리유니온) 입니다.

리유니온은 Win32와 UWP를 혼합하여 새로운 Win UI 3 표준을 만드는 프로젝트 입니다.